제주, 여성 연령·기업맞춤형 직훈 내달부터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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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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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제주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일자리 창출 26%로 1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여성 연령·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돼 여성 취업난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서귀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주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연령별·기업맞춤형 여성일자리 직업교육훈련과정을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직업교육훈련 대상자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으로서 취업의지 등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직업교육훈련 이수 후 취업연계시 기업에게는 300만원의 새일여성인턴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연령별로는 △특성화고·여대생을 대상으로 진로개발·젠더의식 등 직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22개를 운영하고 △청·장년층 여성을 위해 13개과정 292명 규모로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중·고령 시간제 일자리 분야에서는 호텔종사자 등 지역 구인수요에 맞춰 5개 과정을 운영키로하고 공모중에 있다.

아울러 기업수요 맞춤형 과정에 제주지방법무사회와 협약해 법무사 사무원 양성과정 등 6개 과정에 134명이 참여한다. 특히 도는 제주 핵심 의료산업 관련하여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전문인력을 양성, 도내 병원의 인력지원 및 향후 헬스케어타운 활성화시 선제적인 인력수급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 복지 등의 사회복지서비스 직종, 학습 진로코칭 지도사 양성과정, 방과후 보육교사과정, 창·취업형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 다각적인 교육훈련 과정이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은 다음달부터 11월 기간 중에 운영되며, 구인·구직 및 직업교육훈련과정 참여 희망자는 제주·서귀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며 “앞으로 도는 기업 여성일자리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며,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가 지난해 제주지역 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 제주사회에 가장 필요한 여성가족정책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수요가 26.0%로 1순위, 일·가정 양립지원 19.0% 2순위, 자녀돌봄 지원 17.7% 3순위로 제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은 12개 과정이 운영, 261명이 수료했으며 157명(60.1%)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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