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IEC·KATS간 국제표준 협력 M0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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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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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탄소 없는 섬’ 구축의 성공적 모델로 제시한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등의 국제표준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과 국제표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원희룡 지사가 IEC를 방문,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의 국제표준화 공동 협력을 제안하면서 IEC에서도 국제표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이날 원 지사와 준지 노무라 IEC 회장, 제대식 KATS 원장 등이 MOU에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에 대한 정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마이크로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대해 IEC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업무를 정기적으로 교환키로 했다. 또한 관련 전문가의 방문 및 교환, 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자료 및 출판물 등의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IEC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에너지, 전기차 네트워크, 재생 가능한 에너지발전 둥의 분야에서 제주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IEC 국제표준 및 시스템 표준화 업무 정보 공유와 국제표준포럼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축을 위해 IEC 국제표준의 우선 채택과 사용에 노력하며, IEC 표준화 활동 참여와 탄소 없는 섬 구축 및 운영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KATS는 도에 IEC 표준화 업무와 관련한 피드백과 필요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주에 제공하고 기존 IEC 국제표준을 도가 우선 사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앞으로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표준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전기차 보급과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 KATS,  IEC는 공동협력 사업이 일환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전기차 및 충전기 업계, 표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내외 전기차 표준화 동향과 향후 계획, 완성차 사의 표준화 대응 방안, 플러그인 충전기 등 분야별 표준화 동향, 국내외 표준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 등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표준화 이슈의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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