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CCTV 등 보안네트워크 전문가 양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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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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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지원 교육 과정 제공, 연평균 70% 이상 취업률 달성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청년 취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소할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별로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의 경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CCTV 등 보안네트워크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CCTV 시장은 시설감시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에서 가정과 사무실, 영업매장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CCTV시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의 수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CCTV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다 이미 설치된 CCTV의 상당부분이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2014년 3월을 기준으로 약 5만여대의 공공용도 CCTV를 운영하는 경기도에 따르면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거나 각종 사건사고에 활용할 수 있는 CCTV는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CCTV 교체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현재, CCTV 시장이 HD와 FHD 등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광네트워크 장비들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만큼 이를 담당할 전문인력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엄청난 수요와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CCTV 시장이지만 이를 전담할 전문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원시가 보안네트워크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지난해까지 23기수 정규과정을 통해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연 평균 7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원시는 오는 28일(월)부터 5월 17일(화)까지 보안네트워크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CCTV 시공, 네트워크 유지관리부문 취업 및 창업 희망자, 취업성공패키지(내일배움카드) 2단계 직업훈련 선택 예정자, 관련 업종 임시직, 일용직 경력자 중 재취업 희망자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액 국비 지원으로 교육생의 비용 부담이 전혀 없으며, 해당 교육은 수원HRD센터에서 진행된다.

[보안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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