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D-DAY '무림학교' 휘몰아치는 진실…마침내 밝혀지는 적풍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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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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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무림학교'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8년 전 고이 묻어둔 진실이 이현우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무림학교’에 진실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5회분에서는 종영을 한 회 앞두고 모든 진실의 조각이 맞춰졌다. 윤시우(이현우)는 채윤(신성우)의 아들이자 황선아(정유진)의 동생 준으로 밝혀졌고, 그의 목걸이가 천의주의 열쇠 조각 중 하나임이 암시됐다. 시우가 무림학교에 발을 들인 것은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던 것.

천의주의 열쇠 조각을 찾기 위해 채윤의 아들을 찾아 나선 황무송(신현준). 그는 심순덕(서예지)의 아버지 심봉산(이문식)을 찾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채윤의 아들이 시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우와 선아 모두 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같은 피아노 연주곡에 마음이 안정됐던 건, 두 사람이 남매였기 때문이었다.

이를 안 순덕은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고아로 외롭게 살아온 시우의 과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는데, 그 괴로움의 시작이 자신을 지키려한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 이에 순덕은 시우와 선아에게 모든 진실이 담긴 편지를 남겼고, “네 과거 속에 뭐가 있든지 함께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한편 18년 전, 천의주의 열쇠를 갖기 위해 채윤의 집에 불을 질렀던 적풍의 정체가 무림회 회장(정원중)이라는 충격적인 진실도 드러났다. 건강을 부지하기 위해 천의주를 노렸던 무림회 회장은 무송에게 시우의 존재를 전해 들었고 그가 채윤을 만나려 하자, 혼자 만나는 건 위험하니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설득했다. 이어 채윤에게는 “할 말이 있다”며 은밀히 만날 것을 제안, 두 사람이 만날 여지를 차단했다.

하지만 채윤은 18년 전에도 무림회 회장이 할 말이 있다고 불러낸 날, 집에 불이 났음을 기억해내며 루나(낸낸)를 미행, 위험에 빠진 무송과 함께 힘을 합쳐 싸웠고 모든 오해를 풀게 됐다. 또한 시우의 존재를 안 채윤과 무송은 대결 도중 칼에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무림학교에 돌아오며 시원한 쾌속 전개를 예고했다.

이제 남은 것은 천의주의 열쇠 조각 중 하나임이 암시된 시우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순덕의 행방이다. 과연 모든 게 가족을 위해서라는 아버지 왕하오(이범수)의 말에 천의주의 열쇠를 갖고야 말겠다고 결심, 순덕을 찾아 나선 왕치앙(이홍빈)과 시우 중 누가 먼저 그녀와 마주하게 될까. ‘무림학교’, 오늘(8일) 오후 10시 KBS2 마지막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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