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도시 여수에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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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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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에 대규모 관광숙박 시설이 연이어 들어선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라이프플러스는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25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2층에 204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수비치리조트도 145억원을 투자해 평사리에 104실 규모의 관광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업체는 여수시 경관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중소형 숙박시설의 허가 문의도 꾸준히 이어져 지난해와 올해 초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건수가 61개소 1070실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대형숙박시설의 확충으로 관광객 수용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규모 숙박시설의 신축으로 인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의 경관이 훼손될 수 있다며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인근에 건축되고 있는 숙박시설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수의 수려한 경관을 해치지 않고 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경관위원회 심의를 2번이나 실시해 높이(층수)를 조정하고 옥상 조경을 변경토록 하는 등 야간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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