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올 해 첫 ‘신춘 골프 대전’ 및 ‘신규 브랜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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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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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롯데백화점 동래점 6층 골프 의류 매장에서는 다양한 봄∙여름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동래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골프를 노후 여가 문화로 향유하는‘실버 세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골프 매출을 이끄는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어 화제다.

실제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 고객 분석 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3년간 40~50대 연령층의 골프 상품 구매 고객은 큰 변화 추이가 없었던 것에 비해 60대 이상 연령층은 20.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비해 경제력과 시간적인 여유를 갖춘 실버 세대가 점차 많아지면서 이들이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최근 스크린 골프 및 저가 항공사 등의 출현으로 예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 것도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부산 지역 백화점들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골프 판촉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올 해 첫 ‘신춘 골프 대전’을 개최한다. 핑, 울시, 잭니클라우스, 아디다스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10억 상당의 의류 및 용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해와 달리 올 해는 ‘아디다스 골프 용품 특별 코너’를 별도로 구성해 골프화,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세트 등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2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헤지스 골프’, ‘데상트 골프’ 등 골프 신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브랜드 라인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배재석 골프 플로워장은 “올 해 첫 진행되는 대형 골프 행사인만큼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즐길 요소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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