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통가' 출연진, 72시간 만에 바바우 섬 탈출…19일 무사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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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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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환/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발이 묶였던 SBS ‘정글의 법칙-통가’ 출연진이 72시간 만에 귀국 길에 올랐다.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을 촬영 중이던 김병만과 후발대 멤버 이훈, 고세원,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및 제작진은 당초 지난 16일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통가를 강타한 싸이클론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모든 국내선이 결항, 통가 수도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 걸리는 바바우 섬에서 무한 대기 중이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통가는 오는 19일 더 큰 태풍을 예고,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모두 비상사태 빠지게 했으나 다행히 현지시각 18일 오전 8시 30분경 기적적으로 비행기에 탑승, 섬에 갇힌 지 72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했다.

족장 김병만은 중국판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통가에서 바로 마다가스카르로 향했으며 남은 출연자들은 모두 19일 한국 도착 예정이다. 20일부터 콘서트를 시작하는 인피니트 성종과 드라마 촬영 중인 찬성 모두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정글의 법칙’은 현재 김병만과 이종원, 환희, 이장우, 박유환, 인피니트 성열, 황우슬혜, 씨스타 보라가 출연한 파나마 편이 방영 중이다. 서강준과 AOA 설현을 비롯해 고세원, 전혜빈, 홍윤화, B1A4 산들, 조타,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은 3월 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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