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주민의 든든한 발, 500원 으뜸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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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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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산간, 오지 등 시골지역 노인들을 위해 도입한 ‘500원 으뜸 택시’가 지역 내 32개 마을주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으뜸택시는 시내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500m 이상인 산간·오지·벽지마을과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을 중심으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운행되고 있다.

초기 7개 읍·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됐으나, 지난해 4월 1일부터 8개 읍·면, 32개 마을로 확대됐다.
 

▲완주군이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산간, 오지 등 시골지역 노인들을 위해 도입한 500원 으뜸 택시[사진제공=완주군]


으뜸택시는 1인당 500원의 요금으로, 거주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지리적 여건 때문에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으뜸택시 1회 이용시 평균 1인당 3400원의 요금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완주군의 으뜸택시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데다, 택시 운송 사업자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으뜸택시를 이용한 주민은 총 2만3866명으로, 월 평균 탑승객은 2000명에 육박했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군비 1억100만원을 투자해 택시운행 여건을 충족하는 마을 중 신청마을을 중심으로 운행 읍·면과 마을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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