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직무수행 '또다시'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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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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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에서 '또다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광주시]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에서 '또다시' 최하위를 기록했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달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은 긍정평가('잘한다')가 40.6%로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부터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꼴찌였던 홍준표 경남지사(43.7%·16위)의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윤 시장은 이 기관의 시·도지사 평가에서 2014년 10월~2015년 1월 4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 시장은 지난해 12월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는 44.4%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경우 긍정평가가 59.4%로 시·도지사들 중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61.4%로 4위를 기록한 것보다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62%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간 긍정평가가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와 전남도교육감은 직무수행 지지도 부분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3.4% 포인트가 떨어진 53.5%로 3위를 기록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해 12월보다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54.4%를 기록해 1위를 탈환했다.

리얼미터의 지난달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25~28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5.6%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평가방식에서 500여명의 표본수가 전체의 시민의 뜻을 올바르게 반영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용과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정철학과 방향대로 열심히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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