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지진, 17층 빌딩 한순간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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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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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만에서 6일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한 가운데 이번 지진 피해가 부실시공에 의해 더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이 대만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이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지진 충격으로 옆으로 무너진 빌딩은 기존 17층에서 4∼5층 높이로 내려앉았다.

타이난시 소방국은 이날 오후 1시20분(현지시간) 현재 아기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지고 그 중 3∼4명이 웨이관진룽 빌딩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 빌딩에서만 152명을 구출해 6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는 현재 이 빌딩에 최소 10명이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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