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내달 3일부터 서울시 창작공간 입주예술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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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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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서울시 창작공간에 입주하는 국내 예술가 100여 명(팀)과 해외 예술가 20여 명(팀)을 오는 2월 3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인 ‘서울시 창작공간’은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해 예술가에게 창작공간을,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장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국내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공예, 디자인), 연희문학창작촌(문학), 성북예술창작센터(예술치유), 잠실창작스튜디오(장애인 예술)의 지원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19일까지다. 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희문학창작촌과 서울무용센터(무용)는 수시로 지원할 수 있다. 금천예술공장(시각예술)은 국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오는 3월 이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4월부터 약 1년간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개인 작업실과 공동 장비를 지원한다. 모집규모는 예술가 40명(팀)이며, 선정된 예술가는 공예와 관련된 각종 아트페어의 참여 기회도 제공받는다.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작가를 비롯해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획자가 지원할 수 있다.

연희문학창작촌은 4월부터 3개월(창작지원) 또는 6개월(집중지원) 동안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번역, 평론 등 6개 분야의 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집필실을 제공한다.

창작지원 24명과 집중지원 3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문인을 모집하며, 국내 신춘문예나 전문 문학매체를 통해 등단한 작가 또는 한국문학의 외국어 번역물이 있는 번역가가 참여할 수 있다. 단, 희곡 분야의 경우 본인 명의의 작품으로 공연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4월부터 1년간 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개인 작업실과 공동 장비를 지원한다. 모집규모는 장애인 예술가 12명(팀) 내외이며, 장애인 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중인 전업 작가가 지원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치유와 관련된 분야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개인 작업실, 공동시설를 비롯해 약 1000만 원 내외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한다. 모집규모는 예술가 7명(팀) 내외이며, 심리치유 및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시민참여형 예술분야와 예술치유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예술가, 단체, 예술치료사, 예술인문 상담자가 대상이다. 단, 팀별로 상하반기 각 1건씩 총 2건 이상을 실행해야 한다.

금천예술공장은 커뮤니티아트와 미디어아트 등의 시각예술가 대상으로 개인 작업실과 해외 교류 프로그램, 개인전 지원금 등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지원한다. 모집규모는 예술가 27명(팀)이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국제적 협업이 가능한 예술가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금천예술공장, 연희문학창작촌, 서울무용센터의 국제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레지던시 에어 서울(AIR SEOUL, Artist In Residence SEOUL)’에 참여할 해외 예술가를 모집한다.

금천예술공장은 3개월 단위로 활동할 총 13명(팀)을 모집해 작업실과 호스텔, 1인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국제 협업이 가능한 개인 또는 2인 이하 단체가 대상이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순수문학, 문학평론, 번역 장르의 작가 3명에게 최대 3개월까지 집필실을 지원하고 국내 문인들과 교류기회를 제공한다. 단행본을 발간했거나 한국문학 번역 실적이 있는 외국 국적 또는 해외 거주 작가가 대상이다.

서울무용센터는 해외 무용계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에게 최대 3개월까지 호스텔, 연습실, 제작비, 국내 예술가 교류기회를 제공한다. 외국 국적 무용가 또는 해외거주 한국 안무가가 대상이다.

통합공모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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