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이수혁 "취업준비생 연할…새로운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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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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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수혁이 변신을 꾀한다.

이수혁은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 만큼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생활밀착형 동네첩보전'을 목표로 한다. 비밀 임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비밀을 파헤치며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박시후)이 취업준비생(이수혁), 생계형 경찰(조성하)과 함께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수혁은 취업준비생 최찬규를 연기한다. 해마다 경찰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매번 낙방, 몇 년째 '아픈 청춘'을 뼈저리게 체감하며 살아가는 역할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도전에 상심한 우리 시대 청년들의 모습과 취업준비생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애잔함을 전할 예정.

이수혁은 "그간 맡았던 역할은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물론 전작 역시 좋은 작품, 좋은 기회였지만 '동네의 영웅'으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한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면서 "예전부터 나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 "현실적 문제인 취업준비생을 연기하는 만큼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동네의 영웅'에는 박시후와 조성하, 이수혁, 소녀시대 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 등이 출연한다. 풍부한 볼거리를 위해 마카오 로케이션도 진행했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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