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광양만에 국‧도비 602억 투입한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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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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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현 정부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광양만권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올해부터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기반구축 사업 주관관으로 선정, 해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KTR이 2019년까지 세풍산업단지에 부지 4250㎡, 건축 7500㎡ 규모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5년간 총 602억원을 투자해 연구기반 구축 및 사업화 R&D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정부 및 산업부의 현안사업으로 지난 2014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고용부 고용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존 일반 화학소재보다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수입의존 비율이 큰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저부가가치 및 장치산업 중심의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기능성 화학소재를 활용한 신산업 및 고부가가치 사업체제로 개편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시설 역할도 하게 된다.

KTR 관계자는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국가 전체에 약 2조7000억원의 생산 및 6600억원의 소득이 유발되고 약 7000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기능성 화학소재 실증화 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기능성 화학소재 개발의 전주기적 기술지원이 가능해지고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며 해외진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TR은 2017년까지 기능성 화학소재 틀러스터 내에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를 완공하고 2019년 하반기까지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 또는 생산공정에서 제기되는 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위탁연구개발 수행, 중소기업의 R&D 기술 및 실증화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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