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후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1390억원 펀드 조성…각종 성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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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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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GS그룹이 후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6개월 만에 13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 내 창조경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와 GS칼텍스․GS홈쇼핑․GS리테일 등 GS그룹은 지난 23일 전남도청에서 320억원 규모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출자 협약식을 가졌다. 펀드는 GS가 170억원, 전남도가 1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향후 전남 지역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혁신(100억원)·바이오화학(150억원)·창조기술(보증 70억원) 분야로 나눠 5년 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출자는 전남도와 GS그룹이 지난 6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함께 마련한 센터 지원계획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조성된 농식품벤처 및 친환경 농수축산 펀드를 포함해 총 1390억원 규모의 5개 창조경제펀드가 모두 가동하게 됐다. 혁신센터는 투자를 필요로 하는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분야 우수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펀드 운용사와 연계해 준다.  

전남도 관계자는 23일 "대규모 펀드를 출자함에 따라 앞으로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큰 도움 주는 등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 허브로서 실질적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그룹이 후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 개소한 이후 품평회 등을 통해 우수 농수산품 20개 업체 25개 제품과 5개 우수 관광 상품을 GS유통망에 입점 시켰다. 

우수 창업자와 중소기업 11개 업체를 육성 중이며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 50명을 양성했다.

바이오 추출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추출물업체협의회를 구성, 관련 3개 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도 연 4회 품평회를 통해 우수 농수산 제품과 관광 상품을 발굴, GS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지원키로 했다. 농수산 벤처창업 아카데미, 고소득 농장 실습제, 식물공장을 활용한 생산교육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개소한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도 올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5건, 시험분석․평가 5건, 중소기업 방문 상담활동 등을 펼쳤다. 포스코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분야별 12명의 전문가로 강소기업 육성 기술지원단도 구축했다. 유망 벤처 스타트업 4개 기업을 육성하고, 강소기업 창업보육활동도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광양지역 부품․소재 등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지원, 기술애로 자문 및 컨설팅, 시험분석 및 평가를 지원하고, 유망 벤처 후보 발굴 및 보육 등 창업 보육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추진하는 고기능 금속소재 가공 플랫폼 구축사업 및 뿌리산업,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사업 등과 연계해 연관기업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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