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수·수출 모두 ‘뚝’… 전년比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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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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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사진=한국GM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량 모두 감소를 보였다.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꺼내든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도 주춤한 모습이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 9월과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8.6% 증가한 반면, 지난달은 7.6% 감소했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최고 구매혜택을 제공해 올해 막바지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1446대, 수출 3만9606대 등 총 510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와 수출판매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3%, 0.7% 감소했다.

한국GM이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인 신형 스파크와 임팔라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지난 달 내수판매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 효과 등 호조세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지난 달 내수판매량을 보면 신형 스파크는 4473대, 임팔라는 839대로 전월 대비 각각 17.7%, 43.9% 감소했다.

그나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와 다목적차량(MPV) 올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여 한국GM 전 차종 판매 감소 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총 11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3.7%가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1.6ℓ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트랙스 디젤 모델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2016년형 모델에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이 새롭게 장착됐으며, 지난 한달 간 152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9%가 증가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올해 선보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과 같은 신제품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12월 한달간 올해 최고 구매혜택 및 사상 최대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11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960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4만8918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5년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56만0534대 (내수 14만117대, 수출 42만417 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73만7807 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GM은 12월 한달 동안 ‘쉐보레 산타 보물섬’ 이벤트를 통해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 갤럭시 기어S2 1,000대 등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사상 최대의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추가 추첨을 통해 쉐보레 피크닉 웨건 세트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2000개와 쉐보레 액세서리 세트 또는 축구 스타 차두리 선수의 싸인 축구공이 들어있는 3만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 3000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며, 이 외 응모 고객 전원에게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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