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장비용 안정세 유지"…21만 5000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21만 5000원으로 지난 2차례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파, 미나리·굴 등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형유통업체의 배추 가격 할인행사 등으로 다른 품목은 안정세가 유지됐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가을장마에 올겨울 첫눈까지 겹치면서 반입량이 부족한 일부 채소류의 일시적인 반등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주요 김장채소 및 양념류의 생산·비축량이 충분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T가 3차례(11월11일, 18일, 25일)에 걸쳐 조사한 올해 김장비용은 21만원~21만5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aT가 발표하는 김치지수로 올해 김장비용을 살펴보면, 25일 기준 91.7을 기록했다. 이는 기준지수(평년가격) 대비 8.3p 하락한 수준이다.

김치지수는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13개 품목)를 전통시장이나 대형유통업체에서 구입하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 기준지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평년가격(23만4636원)을 100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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