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정보화마을, 안동에서‘ 화합과 상생의 장’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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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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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5년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 개최

경북도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5년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경북 안동시에서 한마음으로 뭉쳤다.

도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5년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는 경북과 전북 주민들 간 상호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지역 대통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화마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립의식 고취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해는 경북에서 다음해는 전북에서 교차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 위원장, 지도자, 프로그램 관리자, 마을주민,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0년 경주에서 경북도가 주축이 되어 시작해 2011년 전북 군산, 2013년 경북 문경, 2014년 전북 남원에서 열린 이후 올해 5회째에 이르고 있다.

이번 교류대회는 25~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행정자치부 정보화마을 김영진 사무관의 2016년 정보화마을 추진방향 소개, 경북도 농업기술원 원민정 지도사의 6차 산업화를 위한 경북 농산물 가공 사업의 추진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문경 새재팔영사과마을과 장려상을 수상한 고창 고인돌마을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에는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 위원장, 지도자들 상호간 간담회,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조화된 건축물로 경북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된 도청 신청사 방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정보화마을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도내 6개 마을의 매출액이 1500만원에서 올해 경북도 46개 정보화마을의 매출액이 35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역특산품의 온․오프라인 쇼핑과 체험관광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석진 정보화마을 경북지역협회장과 이일구 전북지역협회장은 이번 교류대회에 참석한 경북과 전북의 주민들 간 동서화합 열기와 정보화마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로 꿈과 미래가 있는 정보화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김중권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공유로 정보화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로 이어지는 등 양도의 정보화마을이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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