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 제주도에서 세계규모 한중일 복싱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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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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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준, IBF 아시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매치 2차 방어전

[사진=한국권투연맹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주식회사 마제스타가 다음달 12일 제주신라호텔 특설링에서 ‘제1회 마제스타배 제주 평화의 섬 프로복싱 국가 대항전 및 IBF 아시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대항전에는 한,중,일 각국 4명씩 출전해 경기를 펼치며, 메인경기에는 한국의 김예준 선수가 인도네시아 엔퀴 엔코타 선수를 상대로 IBF 아시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매치 2차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 프로 복싱 역사상 20년 만에 가장 크게 열리는 행사로 한,중,일을 비롯한 전 세계 복싱 팬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으로 국내 복싱 팬들의 이목이 제주도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 찾아오는 복싱 팬과 관계자들이 마제스타 카지노 영업의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마제스타는 체급 최다이자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다인 17차 방어전을 치루고, 프로 36연승의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세계챔피언 출신 한국권투연맹(KBF) 유명우 부회장과 수차례 만나며 한국복싱의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눴다.

유명우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권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TV가 있는 집에 모여 앉아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 선수를 응원하던 때가 있었다.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복싱이 이제는 옛 명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선배 권투인의 한 사람으로서 복싱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는 마제스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 기회를 통해 후배 권투인들에게 한국복싱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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