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러시아 스콜코보 재단, ‘한-러 과학기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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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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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과기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러시아 스콜코보 재단과 공동으로 19일 라마다 수원 호텔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한-러 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한-러 과학기술 포럼은 지난 6월 도내 ICT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교류를 위해, 러시아 스콜코보 테크노파크간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포럼에는 스콜코보 재단 바실리 빌로프 수석부회장 등 13개 첨단기술 스타트업 대표단과 도내 기업 및 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러 양국 기술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스콜코보 재단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콜코보 테크노파크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등 러시아 첨단 기술 기업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콜코보 테크노파크는 우주 의료 에너지 IT 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상용화 및 첨단 과학기술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 조성된 첨단산업기술단지로, 현재 약 1000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입주해 있다.

 포럼에서는 러시아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비롯해 △스콜코보 재단 소개 △원자력 기술과 차세대 제조 클러스터 △유럽 비즈니스 플랫폼 소개 △스콜코보 스타트업 기술피칭 등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술피칭에는 스콜코보 첨단기술 스타트업 13개사가 참여해, 에너지·나노분야・부품소재분야 등 한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첨단 혁신 기술들을 발표했다. 특히, 러시아 스타트업인 아말티 서비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액체탄소 연료기술을 발표해, 포스코ICT 등 러시아 기술협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스콜코보 재단 대표단은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향후 한・러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곽재원 원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러시아가 보유한 첨단제품 및 혁신기술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한국과 러시아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콜코보 스타트업들은 포스코 ICT, 한일이화·대동 등 6개 국내 기업도 방문해, 심도 있는 기술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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