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김석원· 레이디제인과 제철 낙지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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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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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8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조리 방법이 다양해 무한변신이 가능한 제철음식 ‘낙지’ 편이 방송된다. 케이블 채널 On Style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냉철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패션디자이너 김석원과 ‘원조 홍대여신’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역대급 미식 토크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낙지’ 편에서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과 홍신애는 지금까지 ‘수요미식회’ 방송을 통틀어 가장 극찬한 맛집을 소개한다. 황교익은 “미안한 이야기지만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식당 중 이 집이 최고였다”고 했으며, 홍신애는 “정말 보석 같은 집이다. 방송에 소개하지 말자고 했다. 나만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홍신애는 기절낙지 20마리를 거뜬히 해치우고도 호롱구이, 낙지 비빔밥, 연포탕을 차례로 클리어해 맛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

레이디제인은 썸 탈 때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해 ‘국민썸녀’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낙지볶음을 좋아해 매년 먹으러 간다고 밝힌 그녀는 의상도 붉은색 계열의 ‘볶음 의상’으로 준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고.

디자이너 김석원은 “패션과 음식은 연관성이 많다”며, “해외에 나갈 때 맛집으로 시장을 주로 공략하곤 하는데,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음식을 먹을 때 그 나라와 하나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낙지의 긴 다리들이 마치 드레스 같았다”, “낙지 위에 뿌려진 깨가 금사로 장식된 듯했다”는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수요미식회’의 공식 음유시인 이현우의 자리를 위협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낙지’ 편에서는 ‘낙지’에 관한 다양한 속설들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된다. ‘낙지가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이라 할 수 있는지, ‘갯벌에서 낙지 줍기’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흔했던 낙지가 ‘시가’를 붙여 팔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등 흥미진진한 미식 토크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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