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이민호, 터키 여성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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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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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고영상 캡처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최근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가 실시한 ‘한류 및 한국관광이미지 설문조사’ 결과 싸이와 이민호가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 동안 이스탄불의 주요 도심 8곳에서 20~40대 여성 392명과의 대면조사로 진행되었으며, 한류 외에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에 대한 조사도 같이 이루어졌다.

‘한국’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전자제품이 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식, 한국전쟁, 경제발전, 대중문화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친숙한 한국 문화로는 드라마/영화, 전통문화, 케이팝 등의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는 현지에서 꾸준히 한국드라마와 영화가 상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이상의 경우 전통문화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기 있는 한류스타는 싸이, 이민호, 김범, 김현중, 박신혜, 엑소, 소녀시대 등의 순이었는데 2012년에 터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터키 ‘한류팬’의 규모 측정을 위해 평소 한류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를 묻는 설문 결과 약 25%가 간혹 한류를 즐기는 일반적인 한류팬, 8%는 관심이 매우 많은 적극 팬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시아 국가 중 관광목적지로 선호하는 나라로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중국 등의 순이었으며 여행 경험이 많은 고소득층과 한류에 관심이 높은 20대에서 한국 선호도가 비교적 높았다. 한국 여행 시 같이 방문하고픈 나라 역시 전 연령대에 걸쳐 일본이 35%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 대한 거리감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까지의 항공 소요시간을 묻는 설문에는 평균 10시간으로 실제(10~12시간)와 비슷했으나 10시간 이내로 답한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또 세계 지도에서 한국의 위치를 표시하도록 한 결과 정확히 찾은 비율은 21%, 한국 외 아시아 지역이 49%였다.

터키와 가까운 중동 지역을 표시한 비율도 10%를 차지하여 터키 여성들이 비교적 한국을 가까운 나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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