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짝이 오늘의 적! 브래들리 쿠퍼·제니퍼 로렌스, '더 셰프'·'헝거게임'으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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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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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셰프'·'헝거게임: 더 파이널'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더 셰프'의 브래들리 쿠퍼와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제니퍼 로렌스가 11월 스크린에서 경쟁 상대로 맞붙는다.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는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과 2014년 '아메리칸 허슬'에서 강렬한 호흡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들의 인연은 오는 11월 극장가로 이어져 각각 '더 셰프'의 천재 셰프와 '헝거게임: 더 파이널' 속 여전사로 흥행 대결을 펼친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젊은 미망인이자 브래들리 쿠퍼에게 저돌적으로 유혹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는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코믹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만난 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며 극강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런 두 사람이 이번 가을 스크린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더 셰프'는 완벽주의 미슐랭 2스타 셰프 아담 존스와 분야별 최고 셰프들이 모여 마지막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작품. 영화를 위해 요리 과외를 받고 요리 장면을 직접 연기한 브래들리 쿠퍼는 '더 셰프'에서 요리에 미친 셰프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이어 '더 셰프'로 아카데미 수상을 노리고 있는 그의 변신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개봉.

오는 19일 개봉하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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