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케빈 나, 미국PGA투어 개막 후 3연속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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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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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MB 클래식’서 챔피언과 2타차 공동 3위…우승 문턱서 번번이 ‘뒷심 부족’ 아쉬움…토마스 첫 승·제임스 한 6위

케빈 나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2위-공동 2위-공동 3위’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의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 첫 세 대회 성적이다. 첫 대회는 연장전에서 졌고, 둘째 대회는 챔피언과 1타차, 셋째 대회는 챔피언과 2타차여서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2)에서 열린 미PGA투어 시즌 셋째 대회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케빈 나는 4라운드합계 24언더파 264타(67·66·64·67)로 흠잡을데 없는 스코어를 냈으나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2·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나는 뒷심 부족으로 새 시즌들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으나 세 대회 모두 ‘톱3’에 드는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다. 케빈 나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연장전끝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에게 우승컵을 내줬고,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는 챔피언 스마일리 카우프만에게 1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었다.

최종일 17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선두와 2타 간격을 보인 케빈 나는 마지막 기회의 홀인 18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웹닷컴투어를 거쳐 지난해 미PGA투어에 데뷔한 토마스는 이날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126만달러(약 14억3500만원)다. 토마스는 2014년 웹닷컴투어 내션와이드 아동병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 전부였다. 이번 우승으로 그의 세계랭킹은 64위에서 50위권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초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애덤 스콧(호주)은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2언더파 266타로 5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미PGA투어 다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챔피언십이다. 톱랭커들은 HSBC 챔피언스에, 최경주(SK텔레콤)를 비록한 그밖의 선수들은 샌더슨 팜스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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