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클라우드 적용 시범사업 대상 산업단지 6곳 선정 '클라우드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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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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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부는 12일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 대상 산업단지 6곳을 선정하고, 62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미포국가산단(울산광역시), 광주첨단과학국가산단(광주광역시), 청주일반산단(충청북도), 여수국가산단(전라남도), 창원국가산단(창원시), 녹산국가산단(부산광역시)을 클라우드 서비스 대상 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월~7월에 총 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고, 사업타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 산업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 시범사업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IT활용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높이고,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 조치와 노후화된 산업단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향후 1년 동안 민각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부터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 서비스와 인사, 회계관리 등 경영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렴하게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들은 IT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구축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입주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자 대상의 전문 교육과 클라우드 활용 컨설팅을 각 산업단지 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래픽=임이슬 기자 ]


한편 이날 정부는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 김성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약 60명의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울산시의 사업계획과 비전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입주 기업들의 클라우드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생산성 혁신 등을 위해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는 약 12억원을 투입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와 조선 등의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입주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과 이용요금 조회, 입주 기업 간 커뮤니티 기능 제공, 만족도 조사, 공지 등을 위한 전용 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석진 SW정책관은 “울산을 비롯한 6개의 산업단지를 통해 클라우드 시범사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IT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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