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과 서울~세종고속도로 두마리 토끼 잡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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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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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과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실질적 행정도시가 되려면 미래부 등 신설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 경쟁력 강화위한 균형발전의 동력



아주경제 윤소 기자=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분주하게 뛰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100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시장은 특히 "시급히 이뤄져야 할 현안으로 미래부 및 국가안전처 등 신설부처가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해 와야 한다"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7일 밝혔다.  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조속히 신설되도록 총력을 기울것 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께 "미래부 등 신설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 와야 비로소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며 “또한 행정타운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국가안전처 등이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토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 세종시지원위원회에서 황 총리는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이전이 끝나고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행자부가 나서서 행정기관 이전 절차를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좋은 소식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또 “세종시민들과 함심하여 충청권 국회의원은 물론 관계 장관에게 신설부처가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로 이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관련, 이 시장은 “그동안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의 신설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온 충북도와 세종시·충남도가 한때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충북도가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접고, 충북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아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9일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함께하는 연석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이때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충북도의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잘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수도권 교통난 해소 필요성을 내세워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최근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토부장관 및 경제부총리를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추진을 요청한 바 있어 일이 순조롭게 풀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와 천안시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는 구리시에서 용인, 안성, 천안을 경유하여 세종시를 연결하는 128㎞ 노선으로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사업이라 정부에서도 협력해줄 것으로 믿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말해 세종시 미래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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