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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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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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입주한 한전.[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시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망을 확대하는 등 혁신도시 지원에 신속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 간부와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혁신도시 공기업 입주 직원들은 ▲이주 직원 정착금 지원 ▲혁신도시-광주간 직행좌석버스 노선신설 ▲이주 직원 배우자 지원 ▲광주-혁신도시 간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윤장현 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이주 직원 배우자에 대한 취업 및 취미 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광주~혁신도시 간 응급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문제는 곧바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입주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광주 간 직행좌석버스 노선 신설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앞서 광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이 구간에 직행좌석버스를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나주 버스업계와 영업권 이견으로 답보상태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로 이르면 오는 10월 초 개설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국토부의 전향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승인이 나면 지난 6월 신설된 좌석02번 버스를 연장 투입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운행횟수는 하루 106회, 10분 간격으로 편의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윤 시장이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면서 "이전 공기업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이를 광주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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