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산업계 기후변화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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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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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온실가스 다배출ㆍ에너지 다소비 기업체의 기후변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체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후변화협약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특히 분야의 구분 없이 개괄적인 기술 및 제도교육으로 진행된 기존의 교육들과는 달리, 행정과 기술그룹으로 세분화시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강의와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120여명의 참여 신청자 중 온실가스 다배출ㆍ에너지 다소비업체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감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ㆍ기술(생산) 현장 실무 인원을 교육대상으로 선발했다.

행정분야에서는 국내ㆍ외 기후변화 동향과 배출권거래제ㆍ목표관리제 실무, 에너지경영시스템, 탄소자산 관리 방안, 에너지성과 검증 방법론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진다.

기술분야에서는 생산 공정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정별ㆍ설비별 특성 및 데이터 측정ㆍ분석 방법, 주요 설비의 효율분석 및 온실가스 절감 운전 방법, 온실가스 관리 개선 방향 수립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2회의 집체 교육 외에 참여 인력 소속 기업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이수자 중 우수인원을 선발해 해외 기후변화 관련 기관에서의 견학을 지원하는 등 선진 기법과 실무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과 기후 변화대응 기반을 강화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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