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 “학생 때부터 남몰래 정치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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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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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동상이몽’]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유재석이 개그맨이 아닌, 정치 외교의 꿈을 품었던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학생기록부를 깜짝 공개한다. 지금의 유재석과는 사뭇 다른 정치 외교에 대한 꿈을 키웠던 반전 스토리를 전하며, 현장을 집중시켰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는 출연자 중 한 명의 생활기록부라며 누군가의 생활기록부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던 터. 이어 김구라는 "이 분의 희망이 정치 외교다. '이 분이 나중에 정치를 꿈꾸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해 출연진과 방청객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치외교를 바라던 사람의 졸업사진이 공개되고, 당사자가 바로 유재석임이 밝혀지자 현장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김구라가 더 나아가 "그러고 보니까 나중에 선거에 나갈 것 같다"며 졸업사진 속 유재석이 '정치인상'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 또한 유재석에게 "너 정치하려고 그래?"라고 쐐기를 박듯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얼굴이 붉어진 채 자신의 졸업사진을 주시하면서 "이게 신기하네. 사진이 그러고 보니까 마치"라고 정치인 같은 자신의 과거 외모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16회 녹화에서는 유재석의 훈훈한 학창시절 평가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의 학생기록부에 "남성적이고 쾌활하고 활달하며 친구가 많다"라고 적혀있던 것. 유재석이 학생 때부터 '국민 MC'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제작진 측은 "유재석의 예상치 못한 장래희망에 녹화장이 흥분으로 가득했다"며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막간을 이용해 밝혀지는 출연자들의 학창시절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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