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이동휘 “가장 변하고 싶은 얼굴? 망설임 없이 이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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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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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동휘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우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우진을 언급했다.

8월 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뷰티인사이드’(감독 백·제작 용필름) 언론시사회에서는 백 감독, 한효주, 박서준, 유연석, 이동휘, 문숙, 천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진은 여러 명의 우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우진으로 김희원을 꼽았다.

그는 “김희원 선배와 냉장고 앞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있다. 제 대사 중 ‘건달 같이 생긴 사람이 로맨티스트인 척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걸 4가지 버전으로 바꿔봤다. 우선 영화 ‘아저씨’에서 김희원 선배가 안구 밀매를 하지 않았나. 그래서 ‘어디 안구 밀매 할 것 같이 생긴 사람이’라고 바꿔서 감독님께 보여드렸었다. 하지만 수위가 너무 높아서 건달로 바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우진 중, 가장 변하고 싶은 얼굴로 배우 이진욱을 꼽았다.

이동휘는 “망설임 없이 이진욱이다. 이유는 다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진욱 선배님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가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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