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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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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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신변을 비관해 탄천에 몸을 던진 이모(67)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정불화로 신변을 비관, 탄천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60대 남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돌렸다는 것.

소중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경기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음창홍 팀장.

음 팀장은 당시 광주U대회 관련 인근 정자역을 순찰하던 중 ‘어르신한분이 탄천에 빠져 허우적 거린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탄천에 허우적대던 이씨를 발견, 주저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했다.

음 팀장은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와 합심해 맥박과 호흡이 희미한 자살기도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펼쳤다.

이 씨는 다행히 맥박·호흡이 회복됐으나 호흡이 불규칙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해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 가족들은 경찰관의 응급조치에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음 팀장은 "경찰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다"며 "최근 경기청에서 받았던 응급처치인명구조과정 CPR(심폐소생술)교육 경험을 토대로 신속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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