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제품이 수출 효자…5년간 903억4000만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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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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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태국 등 상류계층 타켓…고품질의 안전한 한국산 조제분유 인기 높아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도내 5개 유제품 생산업체가 최근 5년간 903억40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유업체에서 청정 고품질 유제품을 중국과 태국 등 상류계층을 타켓으로 고가에 판매하는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이들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5월까지 903억4000만원의 이르러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8년 중국의 멜라닌 분유파동으로 유아가 사망하는 등 식품안전성에 대한 자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안전한 한국산 조제분유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내 5개 유제품 수출업체의 5년간 주요 실적을 보면 롯데푸드(주)파스퇴르는 2011년부터 중국에 조제분유 9533톤 877억800만원을 수출했으며 서울F&B는 지난해부터 태국과 아랍권 할랄시장에 유음료와 가공유 575톤 17억8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이밖에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가공유 288톤을 수출해 8억8800만원을 수출했으며 범산목장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 발효유와 조제유 수출을 개시해 지난 5월까지 1.2톤,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데어리젠은 지난 2012년 중국에 가공유 22톤을 수출해 3800만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 유업체들의 수출은 중국 98.1%인 9844톤 886억4000만원이며 태국·할랄시장이 1.9% 575톤 17억원으로 중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정하고 집중 공략해 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 경제지역으로의 수출확대 등 다변화를 모색해 우유 재고 해소와 강원도산 유제품의 세계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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