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박보영과 목소리 헷갈릴 정도로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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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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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와 박보영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보영과 김슬기가 이색 호흡을 만춘다.

박보영은 29일 서을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서 김슬기 역할에 빙의하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김슬기와 작품 시작 전 만나서 어떻게 중간 지점을 찾아 나갈지 같이 고민했다. 개인적으로는 김슬기의 전작을 많이 찾아봤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고, 합일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살아생전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처녀 귀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로맨틱 코미디와 오컬트적 요소가 한 데 섞여 올여름 달달함과 함께 시원한 스릴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는 포부다.

김슬기는 "리딩을 할 때 박보영이 읽는 지 내가 읽는 지 헷갈려하는 스태프가 있을 정도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함께 노력해서 좋은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35세 노처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요즘은 20대와 30대의 격차가 허물어 졌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보다 10살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큰 부담은 없다"면서 "나이보다는 음탕하고 남자에 목 말라 있다는 설정에 초점을 맞췄다. 내 안에 충분히 있는 모습이다. 극적인 면이 많은 캐릭터라 내 안의 밝음, 깨방정, 음탕함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2014년 '고교처세왕'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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