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지정맥류 주의! 아찔한 하이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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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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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연예인 중에서도 스타일을 선도하는 이른바 ‘스타일아이콘’이 있다. 국내를 비롯해 국외에도 그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을 패셔니스타로 완성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하이힐’이다. 최근에는 헐리웃을 중심으로 ‘킬힐(kill-heel)’이라 하여 8cm 높이의 일반 하이힐 보다 높은 최소 10cm 이상의 굽을 가진 구두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흑진주라 불리우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바가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무려 23cm의 힐처럼 점점 높아만 지는 킬힐의 굽 높이가 그 식지 않는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여성의 몸매라인을 살리고 아찔한 매력을 어필하는 킬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력적인 패셔니스타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킬힐과 더불어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두 가지 제품은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레깅스, 스키니진, 굽 높은 부츠 등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높은 신발이나 꽉끼는 바지 등의 극단적인 제품들이 유행하면서 다리 정맥 질환을 다루는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하지정맥류 클리닉인 ‘다리안외과’ 이봉근 원장은 “여성들이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장딴지 근육의 혈액 펌프 기능이 떨어지며 정맥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리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 나오고, 심해지면 피부 밑의 정맥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혈관 안의 밸브의 기능이 저하돼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전했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부위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보기에 흉할 뿐 아니라 만성적인 하지부종, 출혈,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피부색소침착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 저리거나 욱신욱신 쑤시는 느낌, 하지 피로감, 부종, 다리가 무겁고 육중하며,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굽이 높으면서 꽉 끼는 부츠나 레깅스, 스키니 진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일단 발병하면 그냥 사라지거나 저절로 호전되지 않고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병이므로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2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2009년, 3세대 혈관 레이저를 국내에 도입한 다리안외과는 당시 일본에서 활발히 3세대 혈관 레이저 치료를 하는 동경 오차노미즈 혈관외과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체결해 선진 치료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였으며, 현재까지 3세대 혈관 레이저의 누적 수술 건수가 상당하며, 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3세대 혈관 레이저(1470nm Diode laser)는 기존 혈관 레이저의 10~100배 이상 레이저 에너지가 혈관 자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주위 신경손상이 보다 적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피멍 또한 비교적 적으며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도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수술시 절개를 하지 않기에 감염위험성도 낮아진다. 이로인해 일상생활 및 정상적인 직업 업무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
 

[부산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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