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오샹증권, 올해 홍콩증시서 세계 최대 규모 IPO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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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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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샹증권이 올해 4분기에 홍콩증시에서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대공망(大公網) 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쟈오샹(招商)증권이 오는 4분기 홍콩증시에서 최대 50억달러(약 5조55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쟈오샹증권이 12억주를 발행해 40억∼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전세계 증시에서 IPO를 추진한 기업의 상장액수 중 최대 규모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데이터 제공업체 딜로직은 쟈오샹증권이 50억달러 조달에 성공할 경우, 지난달 홍콩증시에서 49억9000만달러의 자금을 모아 올해 기업 상장액 규모로 1위에 올라선 중국 화타이(華泰)증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쟈오샹증권은 IPO 주관사를 쟈오샹증권 홍콩지점과 JP 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은행으로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홍콩 증시를 이용하는 우회 상장은 중국 증권사들이 선호하는 기업 공개 방식으로 분석했다. WSJ는 중국내 자산규모 6위 증권사인 쟈오샹이 증시 붐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해 온 증권사들의 선례를 따르고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중국증시 활황세에 많은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년 간 상하이 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134% 급등했을 때 쟈오샹증권 주가는 19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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