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 이사회서 워크아웃 신청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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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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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STS반도체통신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TS반도체통신 관계자는 "계열사 유동성 위기로 보증채무 등의 부담이 발생해, 조기에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은 연 매출 5000억원대를 유지해 온 우량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다. 2013년에는 131억원의 영업적자(연결기준)를 냈으나 작년에는 453억원 흑자 전환했으며, 올 1분기에도 12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BKE&T, 코아로직 등 계열사들의 영업부진과 투자성과 미흡으로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STS반도체통신 관계자는 “STS반도체 본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들의 적자사업을 즉각 구조조정하고 잠재적 부실화에 대비해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채권단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채권단과 시장의 신뢰를 재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인 코아로직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밝혔으며 휘닉스소재는 “워크아웃 신청 보도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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