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식음료캔 제작 철강소재 생산 누계 1000만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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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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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7년 첫 생산…2003년 500만t 달성 이어 올해 6월 1일 달성

  • 최다 구매 고객사 TCC동양 초청 감사패 전달

10일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사진 우측)이 TCC동양 전익현 부회장(좌측)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BP제품 1000만t 생산을 기념해 10일 포항 본사에 고객사 TCC동양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가 생산하는 BP(석도원판)제품은 TP(주석도금) 가공 후 식음료캔 등의 제작에 쓰이는 철강소재이다.

포항제철소는 1977년 BP제품 첫 생산에 들어가 약 39년만인 지난 6월 1일 생산 누계 1000만t을 달성했다. 1000만t은 제품 길이 576만km에 해당하며, 이는 지구에 144바퀴 감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7.5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제철소는 BP제품 생산 1000만t 달성에 따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검토했으나, 어려운 철강시황을 고려해 간소한 고객 감사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TCC동양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BP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사로, 포항제철소가 지난 2014년 생산한 BP제품의 53%에 해당하는 26만t을 구매한 바 있다.

이날 TCC동양(회장 손봉락)을 대표해 전익현 부회장, 손양수 전무 등 TCC동양 관계자 4명이 포스코 본사를 방문했다.

포스코 측은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 6명이 참석해 오랜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염원하는 글을 새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증정식에서 포항제철소 측은 “TCC동양과의 거래가 포스코 냉연제품의 품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TCC동양 측은 “그 동안 품질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의 일환으로 TCC동양과 매달 기술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신수요 개발, 품질 개선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하고 있으며, 각 회사별 과제 형식의 추진을 통해 그 성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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