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산업부 “인디브랜드 육성해 수출 한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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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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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인디브랜드 수출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디브랜드 개념 및 현황 △인디브랜드 트렌드 의미, 사례 및 육성 전략 △인디브랜드 해외진출 사례 등 국내 인디브랜드의 최근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와 더불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인디브랜드란 독립 브랜드이자 자기(Self) 브랜드로서 옷, 신발, 안경, 가방 등 패션 아이템에서 생활 잡화에 이르는 제조업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자기 스타일’을 추구한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작은 모자 가게에서 출발한 ‘샤넬’, 이대 앞 3평짜리 매장에서 창업한 ‘이랜드’도 초기에는 인디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인디 브랜드는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혁신적 감각을 통한 고도의 실험정신, 대자본이 아닌 소자본으로 출발하는 도전정신, 대형 유통매장이 아닌 골목 내 작은 상권에서 시작하는 개척정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된다”며 “이들이 브랜드의 개성을 잃지 않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춘식 무협 정책지원본부장은 “인디브랜드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사례로, 기업가 정신이 저하되고 있는 최근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존재”라면서 “인디브랜드는 해외 시장에 통한다는 상품성을 증명했고, 특히 중국에서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 부진을 만회하고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분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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