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가열, 소독해도 죽지 않는 탄저균의 위력, 영상으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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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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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 탄저균 배달사고 샘플 모두 파괴 감염자 없어, 생물학 테러 병원균 탄저균 배달사고 한국 속수무책, 미군 사전통보 없이 살아있는 탄저균 주한미군에 배달사고 피해자는 없어



[영상 내용]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실수로 다른 연구기관에 보내는 과정에서 주한미군 기지로도 탄저균이 배달됐습니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 내 9개 주(州)와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됐다"며 "그러나 이 탄저균 샘플들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 쇼크를 유발하며, 심하면 급성 사망을 유발시킵니다.

또 탄저균은 가열, 일광, 소독제 등에도 강한 저항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탄저균에 오염된 것은 모두 소각하거나 철저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여야 합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탄저균 배달사고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 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국방부 소속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탄저균 배송은 민간 업체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생화학 무기 탄저균의 위력[사진=아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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