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정식 영업 허가 받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초 '금융클라우드' 기반 순수 인터넷은행으로 업계 기대를 모았던 중국 ‘알리바바 은행’도 당국의 영업 허가를 받으면서 조만간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중국 저장성 은행관리감독국이 27일 알리바바 그룹이 주도적으로 설립하는 ‘왕상(網商)은행(영문명:마이뱅크)’ 의 영업을 공식 허가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마이뱅크의 등록자금은 40억 위안으로 알리바바의 금융회사인 마이(螞蟻)금융서비스그룹을 비롯해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완샹그룹, 상하이 푸싱그룹, 그리고 닝보 진런 자산운용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마이뱅크는 순수 인터넷은행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열지 않을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온라인을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20만 위안 미만의 금융상품과 500만 위안 미만의 대출을 주요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 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이뱅크의 최대 강점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고도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한 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금융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정보 보안이나 원격 장애복구는 물론 빠르게 늘어나는 업무량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복잡한 인터넷 금융업무에 제격으로 전산 관련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체 통제 가능한 핵심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코어 뱅킹을 비롯한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 운영에 있어서 IBM·오라클·EMC 등 외국계 IT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다. 향후 인터넷은행 후발주자에게 관련 알리바바의 금융 클라우드 관련 기술·플랫폼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시스템 방면에서 고도의 수준을 선보이면서 마이뱅크는 앞서 지난해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가 설립 허가한 민영은행 5곳 중 유일하게 아직 영업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한편 상하이 최초 민영은행인 '화루이(華瑞)은행'은 23일부터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15일에는 텐센트의 웨이중(微衆)은행(영문명: 위뱅크)’도  ‘웨이리다이(微粒貸)’라는 온라인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지난 1월 시범영업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실질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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