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가재울4구역’ 등 ‘중대형’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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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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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MC가재울4구역'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은 줄어들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 포털에 따르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각각 15만5603건, 17만2834건, 12만9137건, 12만8471건, 15만3547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대형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지난 2012년 거래량 하락세를 겪은 이후 지난해에는 거래량이 다시 늘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주택 또한 지속적으로 소진되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 포털 조사결과 2010년 12월 기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5만4090가구가 매년 꾸준히 줄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1만3395가구만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중대형 아파트의 입주량도 지난 2010년 10만2167가구에서 매년 감소세를 기록, 지난해 2만7379가구로 눈에띄게 줄어 희소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급감해 공급이 많지 않았고, 이로 인해 희소가치는 높아지면서 주택 시장에서 중대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며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이 계속 줄고 있는 것은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의미를 둔다. 최근 2~3년간 잘 팔리는 중소형만을 고집하던 건설사들이 최근에는 중대형 물량을 포함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 또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는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짓는 ‘DMC가재울4구역’이 올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형 타입인 120~121㎡를 비롯해 59, 84㎡ 등은 일찌감치 전 세대 계약 됐고 현재는 152㎡, 175㎡ 등 일부 대형 주택형만 남아 있다.

입주를 앞두고 분양조건도 완화해 분양 중이다. 계약 시 분양가의 5%를 내고 중도금 없이 입주 때 95% 잔금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초기 부담을 줄였다. 단지 앞으로 홍제천이 지나며 인근에 불광천 및 백련산, 매봉산 등의 녹지가 풍부하고 홈플러스 월드컵점, CGV 상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특별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부천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분의 중대형 잔여세대에 한해 다양한 혜택을 적용해 공급중이다. 아파트 계약 시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인테리어 및 발코니 확장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전용면적은 59~182㎡의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1,613가구 중 543가구가 중대형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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