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중소기업 지원 정책 안내 전화·팩스 한통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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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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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신청 시 전액 국비지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잘 알지 못하거나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모르는 중소기업을 위해 '첫만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금융, 기술개발, 인력, 판로·수출, 규제개선 등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실제 중소기업의 체감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조사결과 중소기업 정책인지도는 23.6% 수준이며 경남도 내 23만 중소기업 중에 2010~14년 중 각종 중소기업 정책 지원을 받은 업체는 총 6만3390개로 전체 대상 기업 중 약 27.5%만이 정부의 지원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첫만남 서비스'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궁금하거나 문의하고 싶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전화 한통, 팩스 한통만 보내면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직원이나 비즈니스 지원단이 찾아가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알려주고 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산업단지, 농공단지, 창업보육센터, 전통시장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시책설명회, 현장간담회 개최를 요청하거나 개별기업 차원에서 방문 요청을 하는 경우 상담 희망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안내하게 된다.

첫만남 서비스에서는 중소기업 CEO용 정책정보 가이드북, 정책정보 브로슈어 등을 전달·설명하고,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역량 평가와 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신청 시 전액 국비 지원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첫만남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정책 수요가 높은 자금, 기술개발, 수출, 인력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상담 팀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동반 실시한다.

또 경남도 내 18개 시·군 중소기업 지원 담당 공무원 대상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18개 시·군 지역별 책임관으로 지정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직원을 통해 시책설명 및 애로 해소 간담회 개최 등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엄진엽 청장은 "중소기업 지원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해 금번 '첫만남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정책 지원 사각지대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오는 2016년까지 경남도 내 중소기업의 40% 이상이 '1357-기업마당'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 안내 시스템을 알고, 35% 이상이 지원 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 첫만남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팀(055-268-2530)이나 팩스(055-262-5560)로 신청서를 작성해 송부하면 된다.

[자료제공=경남지방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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