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현 돈 PD "요리 고수 찾기 위해 3만km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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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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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케이블 채널 올리브TV의 ‘한식대첩3’가 역대급 도전자의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현재 5화까지 촬영을 마친 ‘한식대첩3’의 제작진은 물론,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심사위원은 이번 시즌 도전자들의 수준이 역대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요리의 숨은 고수들, 어떻게 찾은 것일까?

‘한식대첩3’의 연출을 맡고 있는 현 돈 PD는 “시즌 1,2에 걸쳐 수많은 요리 고수들이 나왔기 때문에 ‘과연 더 나은 도전자들이 있을까?’라는 부담이 컸다. 그러나 다행인 건 ‘한식대첩’의 위상이 높아져, 각 지자체에서 역으로 추천을 많이 해주셨다”며 “제작진이 수소문한 것과 지자체 추천 등으로 지난 4개월간 약 3만 km를 달리며, 전국에 숨어있는 요리 고수들을 만났고, 덕분에 역대급 도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전자를 섭외하기 위한 제작진의 사전 답사 기간은 4개월 남짓이다. 서울·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를 오가며 총 200여명의 후보자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후보자들이 만든 음식을 맛봐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은 즐거우면서도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현 돈 PD는 “강원도에 갔을 때는 후보자마다 곤드레밥을 해주셔서 하루에 곤드레밥만 3번 먹은 적도 있다. 또 어느 날은 총 여섯 명의 후보자를 만나야 해서 여섯 끼를 먹은 날도 있다. 이동하는 봉고차 안에서 소화제를 먹고 내려, 마치 첫 끼인 것처럼 먹었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이나믹 했던 도전자 섭외 과정처럼 ‘한식대첩3’는 어느 시즌보다 막강한 후보들이 손맛을 대결한다. ‘전라도 7대 명인’ 중 한 명이 출연하는가 하면, 허영만의 ‘식객’에서 올챙이 국수의 실제 모델이었던 요리 고수가 강원도 도전자로 나온다. 이 강원도 도전자는 시즌1과 2에도 제작진의 출연 요청을 고사했다가 드디어 시즌3에 도전자로 참여하는 것. 그뿐만 아니라, 제주 도전자는 50년간 한번도 서울을 와본 적이 없다가 이번 ‘한식대첩3’를 통해 뭍을 밟아본다고 한다.

‘역대 최고’의 대결이라고 자부하는 ‘한식대첩3’은 오는 21일 밤 9시40분 올리브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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