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중국으로 날아가 2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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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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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이번에는 중국에서 결전을 치른다.

슈퍼레이스는 2015시즌 한, 중, 일 3개국 5개 서킷에서 치러지는 총 8번의 경기 중 2번째 경기를 중국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6, 17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이 시작된 이후 4번째로 중국 본토에서 치러지는 경기다.

16일 예선경기로 시작되는 슈퍼레이스 2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경기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개최되어, 중국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모터스포츠를 선보이게 된다. 한국 모터스포츠가 처음으로 치러지는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은 2009년 완공되었으며, 총 길이 2.8km에 13개의 턴으로 구성된 그레이드3 수준의 경기장이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11대의 스톡카가 출전해 격전을 펼친다. 특히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해 국가 대결을 펼친다. 지난 4월 치러진 개막전에서 독일 출신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팀)가 서킷 기록을 세우며 첫 승을 차지해 2전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한국, 일본 드라이버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2013시즌 챔피언인 CJ레이싱의 황진우와 F1 드라이버 출신인 일본인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는 지난 경기 김진표의 사고에 휩쓸리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이번 경기에서 포디움을 노린다.

경기를 치르는 슈퍼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배기량 6200cc에 8기통의 엔진으로 436마력을 뿜어낸다. 낮지만 심장을 울리는 스톡카의 울림과 최고 속력 300km/h에 이르는 스피드는 중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미 지난 2013년, 2014년 중국에서의 경기를 통해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CCTV, 환구시보 등 주요 미디어들의 취재가 이어졌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시작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이 올해로 3년차에 들어섰다”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중국 팬들에게 알리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한, 중 우호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은 15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6일 슈퍼6000 클래스 예선이 치러지며, 17일 결선이 치러져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경기는 중국 공영방송 CCTV를 통해 녹화 중계되어 중국 전역에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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