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조정석·김슬기·박정아 등 주요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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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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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2014년 뜨거운 화제를 낳은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보영과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까지 점령한 멀티플레이어 스타 조정석이 호흡을 맞춘다. 박보영은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 역으로 분한다.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거 없는 구박덩어리 캐릭터이지만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에게 빙의하게 되면서 180도 달라진 인물로 돌변한다. 조정석은 박보영이 남몰래 짝사랑하는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로 등장한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요리실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로 마음에 옛사랑을 품고 살던 중 어느 날부터 평소와 달라진 소심녀 박보영의 모습에 자꾸 관심을 두게 된다.

배우 임주환은 정직하고 선량한 훈남 경찰 최성재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임팩트 있는 존재감으로 호평받은 임주환은 법 없이도 살 만큼 바른 성격의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극 중 조정석과는 매제지간으로 등장한다.

박보영에게 빙의하는 처녀귀신 신순애 역에는 배우 김슬기가 낙점됐다. 신순애는 이성을 정말 좋아하지만 살아생전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한으로 구천을 떠도는 음탕한 처녀 귀신이다. 한을 풀기 위해 종종 인간 여성의 몸에 빙의해 남성을 유혹하다가 우연한 사고로 박보영에게 빙의하게 됐다. 우연히 들어간 박보영의 몸과 궁합이 맞아 완벽하게 빙의 되면서 좌충우돌 스토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년여 만에 돌아온 반가운 얼굴 박정아는 조정석과 유학 시절을 함께 한 친구이자 그의 비밀스러운 첫사랑 이소형으로 분한다. 늘 당당하고 밝은 성격의 방송국 PD로 자뻑 스타 셰프 조정석이 소중히 여기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조정석과 함께 요리 방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깊은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칠전팔기 구해라’‘야간비행’ 등에서 얼굴도장을 찍은 배우 곽시양은 조정석, 박보영과 함께 일하는 레스토랑 썬의 팀원 ‘서준’으로 출연한다. 훌륭한 요리실력은 물론 탄탄한 몸매와 소신 있는 남자다운 성격으로 음탕한 처녀귀신 김슬기의 첫 타깃이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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