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10살 초등학생 잔혹동시 논란 ‘학원가기 싫은 날’ 폐기 “‘솔로 강아지’ 좋은시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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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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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10살 초등학생 잔혹동시 논란 ‘학원가기 싫은 날’ 폐기 “‘솔로 강아지’ 좋은시도 많아”…10살 초등학생 잔혹동시 논란 ‘학원가기 싫은 날’ 폐기 “‘솔로 강아지’ 좋은시도 많아”

Q. 초등학생이 펴낸 ‘잔혹동시’가 출판돼 논란이 일고 있죠?

- 지난달 출간된 이모 양의 동시집에 수록된 ‘학원가기 싫은 날’이 잔혹동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인 이양은 10살로 잔혹동시를 쓰기까지의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특히 이 잔혹 동시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 옆에 앉아서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까지 곁들여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잔혹동시로 알려진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등 섬뜩한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Q. 잔혹동시를 출간한 회사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 이 잔혹동시의 출판사 측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출판 전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이양이 섭섭하게 생각해 작가의 의도를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잔혹동시의 저자인 이 양의 어머니는 “그 시를 읽고 학원에 더 이상 보내지 않았다”며 “이 시만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Q. 어느 정도 읽혔을지는 모르지만 대책은 마련이 됐나요?

-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인 ‘솔로 강아지’의 출판사는 도서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시집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충격을 감안해서라도 폐기결정은 옳은 일이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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