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 해외 현지 전략 차종 쌍트로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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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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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뉴 쌍트로'.[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당시 처음으로 만든 현지 전략 차종인 ‘쌍트로’가 추억으로 남게 됐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던 쌍트로가 지난 1월 단종됐다.

쌍트로는 1998년 현대차가 인도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한 현지 전략 경차다. 인도인들의 발음선호도 등을 고려해 차명을 만들었고 출시 전 7개월간 인도 전역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벌여 차체 지상고를 높이는 등 현지 입맛 맞추기에 공을 들였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인도에서 132만2335대가 판매되는 등 인도 대표 경차로 인기를 끌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해까지 인도시장에서 판매한 358만8506대 중 37% 수준이다. 중동·아프리카 등 인근에도 53만5950대가 수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03년에 인도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기간인 5년만에 총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쌍트로에 이어 ‘이온’, ‘그랜드 i10’, ‘신형 i20’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성공시키며 지난해 41만1471대를 팔아 역대 최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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