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식스틴, "새로운 걸그룹 이름은 '투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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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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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JYP 스타 탄생 프로젝트 'SIXTEEN'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박진영이 ‘식스틴’을 통해 데뷔할 걸그룹의 그룹명을 공개했다.

29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JYP엔터테인먼트와 Mnet이 공동 기획한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Mnet '식스틴(SIXTEEN)'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김정범 PD, 최승준 CP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식스틴’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은 ‘식스틴’을 통해 결성될 새 걸그룹의 그룹명에 대해 “BMW나 벤츠가 신차를 공개할 때, 기존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점을 공개하듯 이번 역시 그럴 것”이라며 “원더걸스나 미쓰에이를 잇는 새 걸그룹 이름은 투와이스 (twice)가 될 것입니다. 아침 회의 때 정했습니다. 귀로 한번, 눈으로 한번 매력을 느낀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식스틴’ 기획 의도에 대해서는 “‘K팝스타’ 심사할 때는 춤과 노래를 잘하는 후보를 뽑으면 됐지만 이제는 재치, 성격까지도 고려해야합니다. 이는 사내에서 미션을 줘서 지켜볼 수도 없는 일”이라며 “노래 잘 하고 춤 잘 추는 면 뿐 만 아니라 정말 스타 같은 스타를 찾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진영은 ‘식스틴’ 대해 “새로운 그룹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기도 했지만, 정말 누구를 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들의 종합적인 스타성을 보고 싶습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비주의를 놓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신비주의는 JYP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며 “실력과 도덕성을 모두 갖춘 스타가 롱런할 수 있습니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다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마음에 상처 받는 후보생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노래와 춤 이외에 많은 것을 분명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JYP의 차세대 걸그룹 후보생 7명과 그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 첫 방송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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