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은은한 커피향처럼…문화·예술 향기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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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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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맥심 커피믹스 패키지에 우리 문화재 인쇄한 제품 출시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와 나선화 문화재청장(왼쪽)이 지난달 2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서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과 클래식 선율의 감동을 소비자와 나누는 '동서커피클래식'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바둑기사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바로 그것.

'동서식품 장학회'와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 중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3일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우리문화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이다. 오는 6월부터 맥심 커피믹스 패키지에 문화유산을 인쇄한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문화유산 정보를 담은 사이트와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우리문화 유산 알리기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동서식품이 한국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2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켰다. 한국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성장해왔다.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운영해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해 제12회를 맞으며 신인 여성 문인을 다수 배출했다.

동서식품은 일반인들 대상으로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학 사랑의 열기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온라인 첨삭 수업 '멘토링 게시판'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프로 작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도시를 돌아가며 매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도 넓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사회의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악기 기증과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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