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본토 동시 투자하는 ‘하나 중국 천하통일 1등주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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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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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대투증권]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홍콩과 중국본토 시장 전체의 내수소비 대표 1등주에 동시 투자하는 ‘하나 중국천하통일 1등주 랩’을 추천했다.

한국 내수소비재 1등 주식의 장기적인 상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하나대투증권이 주목한 곳은 바로 중국의 내수시장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에서 추구하고 있는 질적 성장이 도시화와 내수소비시장 확대로 이어져 앞으로 10년간 내수시장이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1990년~2004년 대표적인 한국 내수기업의 수익률은 SK텔레콤 6617%, 롯데제과 3133%, 삼성화재 2951%, 농심 2615%, 삼성전자 2086%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의 하향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재는 지속적으로 초과 성장을 하고 있다. 1등 브랜드는 시장독점 비중까지 높여 가고 있어 중국 내수 1등 기업들의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등주 랩은 홍콩과 중국 상하이 증시간 가격 프리미엄 변화에 따라 저평가된 시장의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절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후강퉁(홍콩ㆍ상하이증시 교차거래)에 이어 선강퉁(홍콩ㆍ선전증시 교차거래)이 시행되면 해당시장의 종목도 편입해 전략의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013년부터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내수 1등주 시장에 주목해 ‘중국 1등주 상품 컬렉션’을 판매해왔다. 최초 설정 이후 수익률은 40%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상품의 운용도 중국 투자 노하우를 가진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와 전략랩운용실에서 담당한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최근 중국시장이 개방되면서 홍콩뿐 아니라 중국본토에 동시 투자할 수 있고, 두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가 필요해졌다"며 "중국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내수산업 1등주의 경우 아직도 중국 도시화율이 54%인 것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랩은 각각 미국 달러화와 연동되는 홍콩 달러, 중국 위안화로 투자돼 주요 2개국(G2) 통화를 동시 보유하는 효과가 있다. 따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 이유다. 상품가입은 3000만원부터 할 수 있다. 추가 입금은 1000만원 이상 해야 한다. 수수료는 연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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