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피소 벌써 열흘이나 됐다 "지난 17일에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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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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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고소인 측이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

장동민을 고소한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7일에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동부지검에 고소했고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27일 뉴스엔을 통해 밝혔다. 앞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최근 고소했다”고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장동민은 동료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과 진행했던 인터넷 방송 ‘옹꾸라’에서 건강 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에서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가 오줌을 먹고 견뎌냈다고 발언했다.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KBS2 ‘아침 뉴스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줬다”며 장동민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장동민은 앞서 지난해 내뱉은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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